Insights Column #25

AI 시대의 IP 전략: 생성형 AI와 특허·저작권의 새로운 경계

ChatGPT, Midjourney가 만든 것은 누구의 것인가?
AI 시대, 지식재산권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.

서론: AI가 그린 그림, 누구의 저작물인가?

생성형 AI(Generative AI)가 만들어낸 이미지, 텍스트, 코드는 저작권법상 보호받을 수 있을까? AI가 발명한 기술은 특허가 될 수 있을까? 이러한 질문들은 단순한 법리적 호기심을 넘어, AI 기업과 콘텐츠 제작자, 그리고 기술 개발자들의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쟁점이 되었습니다. 본 리포트는 생성형 AI 시대의 지식재산권 보호 전략과, 기업이 반드시 알아야 할 법적 리스크와 기회를 심층 분석합니다.

1 AI 생성물의 저작권: 법적 공백과 실무 대응

현행법의 딜레마

저작권법은 "인간의 창작적 기여"를 전제로 합니다. AI가 100% 생성한 작품은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사용자가 프롬프트를 구체화하고, 여러 번 수정하며, 최종 선택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기여가 인정될 수 있습니다.

실무 전략: "인간 기여" 입증

프롬프트 작성 과정, 반복 수정 내역, 최종 선택의 의도 등을 문서화하여 인간의 창작적 기여를 입증해야 합니다. 단순히 "생성" 버튼을 누른 것만으로는 저작권 보호가 어렵습니다.

2 훈련 데이터와 저작권 침해: 학습 vs 복제의 경계

AI 모델이 수십억 개의 저작물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저작권 침해가 발생하는가? 이는 전 세계적으로 논쟁 중인 핵심 쟁점입니다.

공정이용(Fair Use) 항변

미국 법원은 AI 학습을 "변형적 이용(Transformative Use)"으로 인정하는 판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. 학습 목적의 데이터 수집은 저작권 침해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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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의 입장: 불명확

한국 저작권법은 AI 학습에 대한 명시적 규정이 없습니다. 향후 입법이 필요하지만, 현재는 리스크가 존재합니다. AI 기업은 라이선스 계약이나 opt-out 정책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.

3 AI 관련 특허 출원 전략: 알고리즘과 하드웨어의 결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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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체적 기술적 해결 수단 명시

단순히 "AI를 사용한다"는 표현은 부족합니다. 어떤 알고리즘(예: Transformer, GAN)을 사용하며, 어떤 하이퍼파라미터(학습률, 배치 크기 등)를 설정하는지 구체적으로 기재해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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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드웨어와의 결합 강조

AI 알고리즘만으로는 추상적 개념으로 거절될 수 있습니다. 특정 프로세서, 메모리, 센서 등 하드웨어와 결합하여 구체적인 물리적 효과를 달성하는 구조로 청구해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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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험 데이터 필수

AI 모델의 성능 개선 효과를 정량적으로 입증하는 실험 데이터(정확도, 처리 속도, 에너지 효율 등)를 포함해야 합니다. "기존 대비 2배 이상 개선"과 같은 구체적 수치가 진보성 인정의 핵심입니다.

4 AI 기업의 IP 보호 전략: 기술·데이터·브랜드의 3중 방어

기술 보호

  • 특허: 핵심 알고리즘, 모델 아키텍처
  • 영업비밀: 훈련 데이터, 하이퍼파라미터
  • 저작권: 소스 코드, 데이터셋 구조

데이터 자산화

  • 데이터베이스권: 구조화된 데이터셋
  • 계약 보호: 데이터 라이선싱 계약
  • 기술적 보호: 암호화, 접근 제어

브랜드 보호

  • 상표권: AI 서비스명, 로고
  • 도메인: .ai 도메인 선점
  • 디자인권: UI/UX, 아이콘

결론: AI 시대, IP는 더욱 중요해진다

AI가 모든 것을 자동화할 수 있다고 해서, IP 보호가 덜 중요해지는 것은 아닙니다.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. 기술의 차별화가 어려워질수록, 법적 권리(IP)가 기업의 유일한 경쟁 우위가 됩니다.